세상에서 엄마가 젤 사랑하는 큰 아들에게

작성자
아들의 영원한 마미
2011-03-17 00:00:00
아들 안녕
병원에서 거의 생활하다 오랜만에 집에 와서 편지를 쓰니깐
아들이 엄마옆에서 조잘거리는 거 같네.
아빤 오늘 퇴원한다고 했는데 담당 의사 선생님이 다른 환자 수술하다가
시간을 놓쳐서 내일 회진할 때 얘기할 거 같아.
큰 아들이 축구하다 다쳐서 손에 핀 박고 깁스 한 것처럼
아빠도 오늘 다친 다리 두 바늘 꿰메고 통깁스를 했어.
훨씬 활동하기 편하다고 좋아하신단다.
목발 짚고 혼자 화장실도 다니시고 많이 불편해하지 않으셔서
엄만 지금 집에 와 있어.

진민이가 목이 좀 아프다고 해서 감기약 먹여서 푹 재울려고....
엄마가 집에 없는 며칠 사이 동생이 컴퓨터 다운 받아
놓은 걸 지우는 데 엄마가 1시간을 소비했다고 하면 큰 아들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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