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딸에게
- 작성자
- 마미
- 2011-03-18 00:00:00
가영아 안녕? 오늘 퇴근길에 학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어. 가영이가 물품을 요청한다고. 선생님께 가영이 감기가 많이 나았다는 말씀을 듣고 무척 반가웠어. 정말 많이 나은거야? 이젠 괜찮아? 항상 건강이 먼저니까 건강 관리를 잘 하기 바래. 건강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잖아.
내일 학교 끝나고 갈께. 엄마 직장에서 7호선 타고 가면 한방에 쭉- 갈수 있거든. 지난번에도 갔다가 상담실에 물건 부탁해 놓고 왔는데 면회는 안 된다고 하더라. 가영이를 보지는 못해도 가영이가 있는 곳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가영이를 본 것과 같이 반가웠는데 내일도 가영이를 보지는 못하겠지? 마음으로만 만나고 보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엄마를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저 예쁜 사진으로 대신해야겠지?
어제는 철현이 학부모총회에 다녀왔어. 근데 광신고등학교 좋더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교 이름으로 된 학습 플래너를 나눠줬더라. 그 학습 플래너 첫 페이지에 이런 글귀가 있구나
" 어떤 사람이든 어떤 사물이든 간에
그것이 있어야 할 제자리에서
제몸짓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어제가 힘겨웠고
오늘 또한 아픔뿐일지라도
소중한 오늘을 제 힘 다해 전력하는 순간
우리의 미래의 문은
기적처럼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가영아 물품 필요한 거
내일 학교 끝나고 갈께. 엄마 직장에서 7호선 타고 가면 한방에 쭉- 갈수 있거든. 지난번에도 갔다가 상담실에 물건 부탁해 놓고 왔는데 면회는 안 된다고 하더라. 가영이를 보지는 못해도 가영이가 있는 곳에 왔다는 것만으로도 가영이를 본 것과 같이 반가웠는데 내일도 가영이를 보지는 못하겠지? 마음으로만 만나고 보고 싶은 마음은 지금도 엄마를 웃는 얼굴로 바라보고 있는 저 예쁜 사진으로 대신해야겠지?
어제는 철현이 학부모총회에 다녀왔어. 근데 광신고등학교 좋더라.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학교 이름으로 된 학습 플래너를 나눠줬더라. 그 학습 플래너 첫 페이지에 이런 글귀가 있구나
" 어떤 사람이든 어떤 사물이든 간에
그것이 있어야 할 제자리에서
제몸짓을 다해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어제가 힘겨웠고
오늘 또한 아픔뿐일지라도
소중한 오늘을 제 힘 다해 전력하는 순간
우리의 미래의 문은
기적처럼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가영아 물품 필요한 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