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냈어 아들...

작성자
엄마야~
2011-03-18 00:00:00
아픈건 다 나았니?
좀 피곤해서 점심시간에 잠시 쉰건데
부모님들이 유난을 떤건아닌지??
그래도 옆에 부모님도 없는데 많이 아플까봐 걱정이 되서....
몸 상태는 어떤지 궁금하지만 연락을 못하니 좀 답답하지만
다음주만 지나면 나오니까 그때 봐야지.

공부는 잘되고 있니?
뭐 필요한건 없어?
다 궁금하긴한데 알수가 없으니 답답...
아빠는 군대보내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는데
군대는 전화라도 온다는데.
그때가면 사항이 좀 달라지겠지만
엄마 지금이 더 안스럽다.

올해는 좋은 결과가 나와서 생각하는데로 이루어 져야 할텐데.
그렇게 하려면 건강해야 되고
열심히 해야되고 요령도 생겨야하고 운도 따라야 되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나오겠지.

앞으로 7개월 밖에 않남았네.
시험 날짜를 계산하다 보면 참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도 드는데
보고싶은 아들을 생각하면 빨리 하루가 지나갔음 좋겠고

다음에 만날때는 또 어떤모습일까?
얼마나 열심히 하고 있었을까?
어떤 생각으로 생활할까?
다 궁금해.

그 나름 즐겁게 생활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때
참 대견하단다.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모습과
좀더 성숙해진 모습.
이제는 성인인데 아직은 엄마가 적응이 않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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