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네...

작성자
2011-03-21 00:00:00
안녕 혜림
잘지내니? 열공하고 있지?
요즘은 무슨일만 생기면 이거 혜림이한테 알릴까 말까 그런다.
글쎄 어제 저녁에 기혁이가 야동보다가 아빠한테 딱 들켰다. 아빠가 혜림이 니방 컴퓨터 짹 빼놓고 신경질내고 난리난리 그러다 잠 드셨는데 식은땀을 줄줄 흘리시는거야. 아빠도 요즘 힘드시는지 아침에 보약얘기했더니 간에 무리가 가기때문에 안드신다고 괜챦다고... 왠지 뒤숭숭하고 산란하고 그렇더니 이자식이 지난주부터 그랬던거 같아. 말은 열공한다고 자기소개서에 공부만 하고 싶다고 쓰더니 나가서 야구 글러브사고 줄넘기 사고 지난수요일엔 야구공 맞아서 안경 뿌러뜨려 새로 맞우고 아이구 아들 하나인게 천만다행이다.
일요일에 대구 고모랑 고모부랑 서울오셨는데 마라톤경기에 참가하시려고.3시간 10분에 고모부가 완주하셨다네. 대단하시지. 그집은 살이 안찌지 생각해보면 살찐사람이 없어. 승만오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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