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혁아 사랑해

작성자
엄마
2011-03-21 00:00:00
이 세상에서 아니면 저 세상에서라도 널 지지해줄테다.
널 사랑하는 그리고 너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는 엄마가...
- 그레이스 헤밍웨이
아가야
어제 오늘 엄마가 감기몸살이 심해서 많이 아팠어.
병원가서 주사맞고 약먹고 우리 아들 얼굴보고 싶어서
끙끙거리며 편지를 쓴다.
울 아들 아픈데는 없는지???
살은 좀 쪘는지???
밥은 잘먹고 있는지??
몸은 건강할때 건강조심해야 해.
기침했었는데 좀 어떤지???
엄마가 사준 약도 잘 챙겨먹고...

이제 일주일만 지나면 우리 아들 볼 수 있겠구나.
많이 보고싶구나. 너도 그렇지???
상범이는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그 녀석은 제 할일은 잘 하는 착한 놈이잖아 ㅋㅋㅋ
네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네 동생이니까
형으로서 좋은 모습 보여줘.
너희 형제가 우애있게 지내니까 엄마는 마음이 든든하고 좋아.

책보다가 미소를 짓게 하는 시가 있어서 네게 적어 보낸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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