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가
2011-03-25 00:00:00
아들아

잘 지내고 있지
아빤 월요일부터 출근하시긴 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완케 되지 않는 상태란다.
많이 좋아지시긴 하셨지만 아직 행동에 제약을 받은 편이고 조금은 힘들어 보인 모습이네.
주말 푹 쉬시고 나시면 괜찮아 지실 거라 생각하고 ....

며칠 만에 들어왔더니 19일 성취도평가 점수가 나와 있네.
수리와 외국어가 어째 시원찮네... 혹 아빠 걱정에 수업에 집중을 못한 건 아닌지.....
아님 또 다른 어떤 이유가 있겠지 생각한다마는
그래도 하루하루의 결과물이 주말 테스트로 결정된다는 거는 부정할 수 없는 거잖니

어떠한 이유에서건 그 곳에 들어가 공부에만 전념하겠다는 맘을 다진 이상
되도록 매일 매시간 수업 듣는 과목 공부에는 반드시 소홀함이 없길 바래본다.
엄마만의 욕심이라고 네가 치부해 버린다면 할 말 없겠지만....

아들아
하루하루의 집중력이 쌓여서 좋은 성적의 결과물이 이뤄지는 거지
어느 순간 몰아서 공부한다거나 집중력 없이 시간만 할애하는 공부를 해서는
결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는 걸 너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외국어가 첨부터 계속 진전이 없는 모습인데... 왜일까요??????
이뿐 울 아들은 알고 있남
혹 진전이 보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스스로가 깨닫지 못한다면
이거 심각한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떤 방법이 됐든 네게 맞는 방법이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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