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들어갈때 얼굴한번 더 보려고 퇴근하고 부지런히 학원으로 같는데
늦여서 못 보고 핸드폰만 찾아왔네.
아빠도 아들 얼굴보겠다고 열심히 운전하고 오신것 같은데 늦여서 아들 얼굴은 못보고 엄마랑 같이 학원들렸다 외갓집에 들려서 저녁먹고 갔어.
집에가는데 어찌나 운전을 험하게 하시는지 가슴이 조마조마 하더라고...
아들 얼굴보겠다고 빨리 오려고 험하게 운전하고 온듯.
결과는 아들 얼굴은 못보고 좀 피곤하기만 했어.
핸드폰은 담에 나오기 전에 갖다 맡기고 여기에 편지 남길게.

우산 가지고 간다고 하더니 혹 가져갖니??
필요하면 연락해.

요번에 나왔을때는 성적 때문에 고민이 많은듯 하던데.
열심히 노력해봐.
기다려 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