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어~

작성자
3반6번 이지현
2011-04-10 00:00:00
정말 봄이다.
해마다 맞이하는 계절인데도 새삼스럽고 생소하다.
이번해까지 45번째 인데도 말이다~..ㅋㅋ

작년에도 4월 이맘때쯤 되어서야 따스해 졌었나? 몽년과 벚꽃이 인사하고 나면 그 뒤를 이어 개나리와 진달래가 방긋 피어났었지?~ 그래 맞다라고.

잘 지내고 있지?

제연이는 환절기때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콜록 콜록하더니 약먹고 최근 기침횟수가 많이 줄어 그나마 다행이다. 4월 말경에 중간고사가 있거든~
제연이도 이젠 고등학생이라고 내신성적에 바짝 긴장해 있다.
선택과목 집중제(특정과목을 한 학기에 집중해서 공부하고 그대신 다른 과목은 아예 공부하지 않는데~ 제연이네 반은 국사과목 선택)를 실시하고 있는데 같은 1학년 인데도 반마다 국사 또는 사회로 나눠져 있나봐..국사보다 사회가 대체로 쉬운데 그러면 전체 석차를 어떻게 계산하냐며 불평이다.
아무 생각없이 사는 줄 알았는데 전체 석차를 신경 쓰는것 보니 엄만~가끔 잘하고 있는지 체크만 해주면 될 듯 하다.
도서관을 다닌지 벌써 3개월째..저녁12시30분쯤이나 되어야 집에 온다.
게임은 아~예 하지 않고 가끔 인터넷으로 만화를 보는 정도?
형아를 보면서 제연이는 거져 철이 든 듯해~.

지현아~
모래는 네 할아버지 제삿날이다.
할머니는 아까 전화하셨어..나물 3종류 사놨으니 국 끓일 고기와 동태전만
준비하라고~~ 할머니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니 한결 마음이 놓인다
허리의 통증이 많이 좋아진 듯 해서...

지현
엄만 요즘 또 다른 생각을 한다
사람은 배풀면서 양보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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