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예나야.건강히 기숙생활은 잘 하고 있겠지.
지금 상황이 다소 힘들고 지칠지라도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는 나올거라 믿는다.
네에 변화된 모습과 긍정적인 사고방식이 아빠에게도 느껴져 오는구나.
아빠 시험 결과도 어제 발표 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합격을 했더라.
세상에 어떠한 도전도 안되는게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알게 되는구나.
사랑하는 예나야 네게 가장 바라는것은 시간을 그냥 보내지 말라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늘 네 곁에 존재하는 시간을 소중히 하기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다가올 시간을 준비하기 보다는 지나간 시간을 탄식한단다.
시간은 화살과 같아서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린다.
후회를 하는 바로 이 순간에도 시간은 흘러가며 무엇으로도 되돌릴수가 없단다.
아빤 네가 시간을 헛되이 흘려 보내지 않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