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준디

작성자
작눈
2011-04-26 00:00:00
준디 안녕?

집에 있다 가니 어색하지는 않던?

너의 제 2의 고향인 진성기숙학원에서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는다.

누나들은 결국 그 육회를 볶아 먹었어.....

우리집은 이사준비로 진짜 장난 아니다.

집을 뒤집어 엎고있는데 아주 쓰레기장이야

이런 쓰레기장에서 살았다니......ㅋㅋㅋㅋ

이사가면서 네가 그린 그림도 발견하고

예전에 밤에 벚꽃놀이 갔던 사진도 발견했어

그게 99년도 4월 11일이더라

그 뒤에 네가 "핸드폰 비밀번도 3631이다" 라고 글씨 써놓은것도 봤다

어릴때 네가 봉투에 그렸던 그림도 발견했음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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