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구나

작성자
엄마
2011-05-04 00:00:00
잘 지내지. 엄마는 학교서 어린이날 음악대회 치르느라 정신 없었다. 연습할때는 모두들 잘한다고 했는데 막상 오늘 본게임에선 영 실력발휘를 못했어. 맘 상했다. 애들은 잘했는데 엄마가 정신 못차린게 화가나구 그래. 교사는 자기만족이 있어야 뿌듯한데 요번엔 그게 없었구. 오늘 네이버에 폭행 여교사 직위해제 제목으로 동영상이 떴는데 요즘 아이들 무섭다. 체험학습 출발시간에 늦어싸고 버스 입구에서 선생에게 맞는걸 여러명의 아이들이 핸드폰으로 찍은거야. 여러 자리에서. 근데 선생도 너무 지나치게 때리더만. 따귀 50대에 발로 차고.. 조금 늦었다고 무슨 감정 있어 보이게 너무하더라. 한문 선생인가 하는분이 참 ㅠㅠ. 이렇게 되면 또 얼마나 많은 교사가 욕을 먹을 것이며 체벌금지를 넘어 또 무엇이 나올까. 남학생 당사자가 처벌에 동의를 해야한다는데 제자가 스승을 처벌하라고 해야하는 상황인거지. 참 오늘 엄마도 그 100kg 아이땜에 기분이 상했는데 마구마구 대했는데 반성이 되고 그 엄마에게도 미안한 맘이 든다. 하나님이 알아서 그불쌍한 모자의 맘 위로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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