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작성자
엄마
2011-05-17 00:00:00
사랑하는 딸~
어제 헤어졌는데. 너무 보고 싶어 가슴이 먹먹하구나.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 편지를 받아볼 수 있게 해 주고 싶었는데 너무 지쳐서 그러질 못했어. 이해 하지?
이번에 딸이랑 교회에도 같이 갈 수 있어서 참 좋았어.
엄마 때문이 아니라 네 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선택으로 갈 수 있었던 것이 참 대견했다.
차 안에서 나누었던 말 중에 부모에게 효도하는 것과 하나님을 위해 산다는 문제 그 깊은 곳에서 자유 의지 라는 것이 있다.
엄마의 강요에 의해서 교회 갈 때와 스스로 결정해서 갈 때의 기쁨이 다르듯 하나님 앞에서 네 삶도 어떤 틀과 사람들의 판단 때문이 아니라 양심에 비추어 네가 선택하고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에 대해 하느님께서도 더 큰 기쁨으로 널 바라보지 않을까해
자기를 통제하고절제하며 극복하는 것이 분명 고통과 슬픔이 따르지만 후의 것들에 소망을 두고견뎌가는 거야.
그것이 인내란다.
마음 속에 칼을 품은 것 처럼 계속 찔려서 너무 아픈 것을 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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