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 울 아들에게
- 작성자
- 엄마가
- 2011-05-29 00:00:00
아들아
우리나라도 사계절이 확연히 없어져 가나 보다. 갈수록 봄가을이 짧아진 것을 느끼니 말이다.
땀이 많은 울 아들 더운데 힘들지... 엉덩이에 땀이 차서 불편할 텐데 어떻게 이겨내는지 걱정이다. 학원에 냉난방시설이 좋을 것이라 믿고 걱정 덜해도 되겠지...더워도 어쩌겠냐 그냥 덤벼보는 수밖에 공부하는데 환경이 좋질 않다 해도 듬직한 울 아들은 자신을 잘 이겨내 줄 거라 믿는다.
이쁜 울 아들 지난번에 엄마가 무거운 편질 쓰고 나서 그런지 자꾸만 네가 눈에 밟혀 맘이 편치 않다. 맘 넓은 네가 잘 이해해줄 거라 생각하고 담에 나오면 우리 긴 얘긴 그때 나누자...
아들아
공부하다가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목감천 한번 쳐다보지 않으련... 유유히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아무 생각 하지 말고 그저 텅 빈 마음을 흐르는 물에 맡겨 보렴... 그렇게 물 따라 맘이 흘러가다 보면 어느 순간 머리가 조금은 맑아지고 맘도 조금은 가벼워 진 것 같은 순간이 있을 거야. 물론 첨엔 그런 맘을 느낀 다는 게 쉽진 않을 수도 있지. 하지만 종종 그렇게 텅 빈 마음으로 흐르는 물
우리나라도 사계절이 확연히 없어져 가나 보다. 갈수록 봄가을이 짧아진 것을 느끼니 말이다.
땀이 많은 울 아들 더운데 힘들지... 엉덩이에 땀이 차서 불편할 텐데 어떻게 이겨내는지 걱정이다. 학원에 냉난방시설이 좋을 것이라 믿고 걱정 덜해도 되겠지...더워도 어쩌겠냐 그냥 덤벼보는 수밖에 공부하는데 환경이 좋질 않다 해도 듬직한 울 아들은 자신을 잘 이겨내 줄 거라 믿는다.
이쁜 울 아들 지난번에 엄마가 무거운 편질 쓰고 나서 그런지 자꾸만 네가 눈에 밟혀 맘이 편치 않다. 맘 넓은 네가 잘 이해해줄 거라 생각하고 담에 나오면 우리 긴 얘긴 그때 나누자...
아들아
공부하다가 지치고 힘이 들 때면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목감천 한번 쳐다보지 않으련... 유유히 흘러가는 물길을 따라 아무 생각 하지 말고 그저 텅 빈 마음을 흐르는 물에 맡겨 보렴... 그렇게 물 따라 맘이 흘러가다 보면 어느 순간 머리가 조금은 맑아지고 맘도 조금은 가벼워 진 것 같은 순간이 있을 거야. 물론 첨엔 그런 맘을 느낀 다는 게 쉽진 않을 수도 있지. 하지만 종종 그렇게 텅 빈 마음으로 흐르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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