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잘 있니?
엄마가 편지 자주 못써 주어서 너무 미안해.
건강하게 잘 있을꺼라고 생각하고 우리 아들 믿는다.

시험은 잘 쳤는지? 궁금하구.
열심히 공부 잘 하고 있다고 애기듣고 있으니..
집에 와서도 열심히 분발 하자꾸나.놀지만 말구말이야 ㅎㅎ

윤경이도 오빠 마니 보고 싶다고 하니깐 안부 전해 달라는구나.
이제 몇칠 있으면 휴가때 볼꺼 같아서 기분이 좋아.
이번 주말 잘 보내고 열심히 또 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되자구나.
엄마가 자꾸 잔소리 하면 너두 듣기 실쿠또 열마디에 말보다는
니가 잘알아서 하고 할려고 노력 하는 사람이 될꺼라고 믿어
우리 아들은 언제나 엄마 실망 안시킬꺼라고 생각해.

요즘 아직도 엄마는 수납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
냉장고랑 신발장이랑 다시 업그래이드 하고 있고.
좋은 아이디어로 열심히 배워 가면서 깔끔하게 할려고 노력중이야.

우리아파트도 지금 업그래이드 하고 있단다.
입주한지 벌써 6년이되었어 페인트칠 해야되나봐.
앞동에는 포인트로 주황색으로 칠하고 있네.
좀 촌스럽긴 한데 깔끔한걸로 용서해주고 있어 ㅎㅎㅎ
아파트 이름도 힐스테이트로 변경한다고 하니 좋아.
칠 하고 집 못찾아 올까봐서 미리 알려주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