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

작성자
엄마가
2011-06-24 00:00:00
보고싶은 우리공주

너무너무 보고 싶구나 오랜만에 편지를 쓰는 구나
어제는 비가 많이 와서 더 센치해지더라구
온 가족이 모여서 김치부침개 붙여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싶고 그랬는데....
아빠도 벨기에 출장가셔서 내일 오신단다 또 초콜릿 사 오시겠지
민지가 외출나올때까지 남아 있을지 초코광 창운이 말이야
아냐 요즘은 철이 좀 들어서 큰누나것도 챙길거야

바야흐로 여름이다보니 혜주랑 창운이는 열심히 팥빙수 해 먹고 있어
민지 나오면 시원한 (팥빼고) 빙수해 줄게

아직 6월2일 모의고사 성적표가 올려져 있네
이번건 쉬워서 만점자가 SKY대 정원만큼 이래며...어쨌건 언수외 골고루
성적이 나와서 기분이 좋구나
(선택과목은 신경을 덜 썼나보네. 근데 민지야 시간 금방 간다. 좀만더
신경쓰자구나)
기숙사안은 덥진 않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