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의 초침 소리를 듣는 데 소홀하지 말아라...
- 작성자
- 아빠가...
- 2011-07-04 00:00:00
일찌기 젊은날의 초상 등 수 많은 베스트 셀러를 써왔고 지금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인 이문열은 고등하교 시절 방황
하다가 결국 고1을 중퇴하고 2년 이상 유적(流謫- 옛날 같으면 귀양살이 유배
와 비슷하나 현재적 의미로는 삶의 의미를 상실. 방황하여 목적없이 객지를
떠도는 생활...떠돌이 생활)하고난 뒤 앞날에 대한 절망을 가슴 깊이 느끼고
그동안의 충동적으로 턱없이 헝클어 놓은 삶을 새로이 시작해보고자 각오를
새로이 한 때가 바로 만19살(20세 너와 같은 나이다.) 되던 해였다....
그래서 남해 조그만 포구에서 검정고시와 대입을 함께 준비하면서 고통스런
날을 이기고자 그 당시의 생각과 각오를 적은 작가의 글을 오늘 너에게 문득
들려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 작가의 당시 처절하고 절박했던 심정을
한번 생각해보길 바라고 이글을 읽고 당장 어떤 각오와 행동을 해야하는 지는
너가 알아서 판단하기 바란다.
...이미 시험은 유희가 아니다...진작도 나는 그렇게 말해왔지만 이제야말로
이 시험은 내가 반드시 풀어야 할 삶의 과제이며 넘어야 할 운명의 산맥이다.
내 정신을 학대하는 압제자이며 나를 가두는 벽이며... 이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결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사슬이다. 지난날의 무모와 광기를
변명하기 위해. 낭비된 시간에게 진 무위(無爲)의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앞날의 비참과 통한을 피하기 위해. 나는 반드시 이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내 영혼의 해방을 위해. 비뚤어지지 않은 삶을 위해.
진정한 안식을 위해. 영원한 예술을 위해 이 거대한 장애물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시험은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서 뒤돌아갈 수 없는 미로이며 나는
도망칠 권리조차 없는 필사의 전사(戰士)이다. 그러므로...나는 이렇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체의 잡념은 버릴 것이다..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작가인 이문열은 고등하교 시절 방황
하다가 결국 고1을 중퇴하고 2년 이상 유적(流謫- 옛날 같으면 귀양살이 유배
와 비슷하나 현재적 의미로는 삶의 의미를 상실. 방황하여 목적없이 객지를
떠도는 생활...떠돌이 생활)하고난 뒤 앞날에 대한 절망을 가슴 깊이 느끼고
그동안의 충동적으로 턱없이 헝클어 놓은 삶을 새로이 시작해보고자 각오를
새로이 한 때가 바로 만19살(20세 너와 같은 나이다.) 되던 해였다....
그래서 남해 조그만 포구에서 검정고시와 대입을 함께 준비하면서 고통스런
날을 이기고자 그 당시의 생각과 각오를 적은 작가의 글을 오늘 너에게 문득
들려주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 작가의 당시 처절하고 절박했던 심정을
한번 생각해보길 바라고 이글을 읽고 당장 어떤 각오와 행동을 해야하는 지는
너가 알아서 판단하기 바란다.
...이미 시험은 유희가 아니다...진작도 나는 그렇게 말해왔지만 이제야말로
이 시험은 내가 반드시 풀어야 할 삶의 과제이며 넘어야 할 운명의 산맥이다.
내 정신을 학대하는 압제자이며 나를 가두는 벽이며... 이것을 극복하지
않고는 결코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없는 사슬이다. 지난날의 무모와 광기를
변명하기 위해. 낭비된 시간에게 진 무위(無爲)의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앞날의 비참과 통한을 피하기 위해. 나는 반드시 이 강력한 적을 쓰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또한 내 영혼의 해방을 위해. 비뚤어지지 않은 삶을 위해.
진정한 안식을 위해. 영원한 예술을 위해 이 거대한 장애물을 뛰어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시험은 이미 너무 깊이 들어와서 뒤돌아갈 수 없는 미로이며 나는
도망칠 권리조차 없는 필사의 전사(戰士)이다. 그러므로...나는 이렇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일체의 잡념은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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