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도 휴가가 있었어?

작성자
3반 지현아~
2011-07-06 00:00:00
ㅋㅋ
엄만~
3주마다 한번씩 돌아오는 정기휴가가 휴가의 전부인줄 알았어~
오늘 7월달 스케쥴을 보니 하계휴가가 있네?
그래서 지현이가 7월달 어쩌구 저쩌구 했었구나?
이미 알고 있었던거지?
어쩌나...엄만 그것도 모르고 8월1일부터 휴가를 냈지 뭐야~~
살짝 고민좀 해봐야 겠다.
그래도 엄마가 집에 있어야 대한민국 약골체질 꽃미남 이지현의 건강을 챙기쥐~~ 더불어 공부하라고 눈치도 줄수 있고. 진담반 농담반.
그나저나
얼른얼른 지나갔으면 좋겠다. 물론 우리 지현이의 성적도 쑥쑥 오르면서.

지현이가 믿을지 어쩔지 모르겠지만..
너도 알다시피 엄마도 이번주 일요일날 시험있잖아..자격증시험.
요즘 공부한답시고 지현이의 방에서 공부하다 자다가 깨다가 다시 주섬주섬
공부하다가 출근하거든~
근데~ 그거 아니? 엄청 재밌다는거~ 엄만~ 공부가 재밌어.
나이들어 담날이면 반은 다 잊어버리는데도 왜 재미있을까? 라고 곰곰히 생각해봤더니..예전에 공부했던 과목들이라 좀 친근감이 느껴져서 그런가봐~
아마도..엄마 생각엔 지현이도 공부가 슬슬 재밌어지지 않을까 싶어~
가을쯤에 공부가 넘 재밌어져서 밤을 지세우는 날도 있을것 같고.ㅎㅎ
엄마의 예감이 어긋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오늘
퇴근하다 가방 하나 건졌어.ㅋㅋㅋ
음~ 한 5년만에 샀나?
표딱지엔 \297000원 붙어있고 올해 나온 신상이라고 하는데
\99000원 하는거야~ 딱 엄마스타일인데 말이지.. 아~쌈지라고 들어봤어?
괜찮은 메이커거든~~
엄만~ 너도 알다시피 사치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잖니~
근데~
유일하게 욕심나는게 가방하고..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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