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작성자
3반지현이에게
2011-07-17 00:00:00
지현이의 요청에
앨범을 이리 뒤적 저리 뒤적.
그러고 보니 최근에 우리 가족끼리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는거야~
셋이 찍은 사진도 딱 한번. 그렇잖으면 둘 둘 찍은 사진.
너희들이 어렸을땐 그래도 여기 저기 가서 사진도 찍고 그랬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여행이라는것을 잊고 지낸것 같다.
그래도 그중에서 웃고 있는 모습을 보낸다고 보낸건데
너의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겠다.

아뭏든 고맙고 대견하다.
사진보며 너의 한계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는 얘길 듣곤
감동의 물결~~~
목표도 정했다고 해서...엄만 얼마나 감사하고 고맙던지.
어느학교를 간다 라기 보다는 나의 목표가 있다는 그 자체에 말이지.
그것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일으키거든.
지현아~ 충분히 가능할꺼야. 지금부터 본격전이다. 알았지 화이팅하자.

엄만 시험결과가 이번주 금요일에 발표난다.
엄청 어려웠기 때문에 사실 자신이 없다.
1권부터 4권까지 있고 첫시험이 1권부터 출제되는데
1권부터 어려웠던 것이 풀이 문제가 많이 나왔거든..ㅋㅋ
어제 정말 풀었던 문제였는데 당일 시험에서 잘 안 풀리는거야~
잠을 푹 자지 못해서였을까? 아님 기억력의 한계였을까?
사실은..
요즘엔 어제 본 공문내용도 그담날 생각하려해도 잘 기억이 안났었거든.
이것이 나이든 사람들의 대부분의 증상이다. 아주 심각하지?
근데 마침 시험을 보면서 또 한번 실감을 하니
공부는 정말 젊어서 해야한다는 말에 완전 동감했다. 속상했고
아뭏든 떨어져서 다시 시험보라하면 한숨부터 나올것 같다.
근데 붙었을 것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