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아들...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넘 많은데 무슨 말 부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학원에 갔었는데 얼굴을 볼수가 없어서 일층에 있는 티비 모니터에서 니 뒷 모습 머리 부분만 보고 돌아서야 했어...(물론 니가 일어나서 게시판 보고 오는동안 얼굴도 잠시 봤지만..)

원모야 많이 보고 싶다. 니가 없으니까 엄마가 할일도 없는거 같고 허전하기도 하고...

집에는 별일 없고 매일 똑같은 하루 하루 지내고 있는데 준모가 형아가 보고 싶은지 어디 갔냐고 자꾸 어서 중국 갔다고 했더니 온 동네방네 울 형아 중국 갔다고 말하고 다녀서 어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