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우야 잘있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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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우 둘째 누나 다예 ^^*
2011-07-28 00:00:00
상우야 네가 집을 떠난지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가는구나
적응은 잘 하고 있는지 그 곳의 생활은 어떤지 너무 궁금하다
전화 통화 라도 할 수 있으면 덜 궁금할텐데 말이야..

올해는 누나도 3월부터 중국에서 생활을 하느라고 거의 못 봤고

그나마 방학동안 사랑하는 동생 얼굴을 볼 수 있겠구나 했는데

누나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는 전 날에 돌아와서 ㅠㅠ

이번 방학 동안에도 우리 상우를 볼 수가 없네 ..

누나도 집을 떠나서 오랫동안 생활을 하다보니까

집을 떠나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고충.. 그리고 기숙사 생활을 하다보니까

여러가지 고충이 참 많은데 우리 상우는 잘 극복하고 있으려나 궁금하네 ..

물론 잘 하고 있겠지 ?
누나도 몇년 전에 수능 시험을 봤던 선배로써..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하는게 얼마나 힘들고 지치는지 잘알고 있어

그치만 나중에 돌이켜 보면 다 추억이고.. (이런얘기는 항상 듣지 ? 누나도 힘든거
다 잘 알아 ㅠㅠ) 그래 이런 식상한 말 보다는
그래도 네가 졸업을 하고나서 대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을때

마음에 들지 않는 학교에 원치않게 점수를 맞추어 가게되면 말이지..

대학교는 4년이나 다녀야하고 거기다가 군대에 다녀오는 시간도 있고 말이지

적어도 6년 ? 아니 그 이상을 그 대학교 소속으로 지내야 하는거잖아..

누군가 "어느 대학 다녀요 ?" 라고 물어봤을때.. 그 긴 시간동안을 네가 원치 않는
대학 이름을 말해야 한다면.. 그게 얼마나 큰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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