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
혜인이를 응원하는 엄마
2011-07-29 00:00:00
혜인아~ 잘 지내고 있지?
그곳에 들어간 지 일주일이 되는 날이구나.
일생에 한 번뿐인 고3의 여름을 나름대로 알차게 보내겠다고 해서 선택한 곳인 만큼 열심히 생활하고 있으리라 믿어.
함께 생활하는 친구들과도 이제는 조금 익숙해졌겠지.
같은 목표를 가지고 가는 친구들과도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게 잘 지내고 무엇보다도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안 되니까 항상 조심해.
영양제 잊지말고 잘 챙겨 먹고 몸에 이상 있을 때는 상비약 찾아서 꼭 먹어.
혜인이는 잘 될거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생활하면 좋겠어.
네게 주어진 상황이 참 힘들고 어렵겠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조금은 수월하게 이겨낼 수 있단다.
식사후 조금이라도 시간나면 계단 오르내리기 같이 간편하게 할 수 있는 운동도 하고 친구들이랑 수다도 조금 떨어야 스트레스도 풀릴 거야.
오늘은 너희 학교에서 수시 설명회를 해서 몇몇 엄마들과 함께 다녀왔어.
입시전략팀 박성현 선생님이 아주 명쾌하게 설명을 잘해 주셔서 도움이 많이
되더구나.
김용태 선생님이 사회를 보셨는데 끝나고 나서 인사 드렸단다.
내일은 담임 선생님을 만나서 좀 더 구체적으로 의논해 보려고 해.
수시라는 기회를 그냥 지나쳐 갈 수는 없어서 지원해 보기는 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능이라는 것 잊지 말고 네가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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