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민아^^

맛난 저녁은 먹은거니?
지금 이 시간 울 민아는 자습시간일테지?
벌써...일주일이지났네...물론 민아한테는 이제..겨우 일테지만~

어때? 해볼만하지?

예전에 말이야...엄마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시절이 있엇거든..
새벽에 별보고 도서관가서 밤에 달보고 나오는 그 길이 얼마나 뿌듯하던지..
온 종일 공부에 열중한 그 날은 내 자신이 그렇게 사랑스럽던 학창시절이 엄마에게도 있었지..ㅎㅎ

민아도..지금 자신에게 점수를 준다면 몇점??
엄마가 생각하기에 집에서와는 비교도 안될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는듯한데 말이지...가끔 스스로 대견하지?
옆에 친구들 공부하는거 보니까...어때?
다들 열심히 하는 네 친구들을 보니..살짝 긴장감도 느껴지지?

그리고
그동안 민아가 안일하게 생활하며 공부했다는 그 증거의 성적표가...도착했다
짐작은 했지만...정말 걱정스럽더라..
민아 본인도 아마 대강은 네 성적이 어느정도일거라고 짐작은 하겠지?

암튼....앞으로가 정말 중요하니까...
민아야..
이젠 앞만 보고 달리자..
지금 이 순간이 나중에 돌이켜보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