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민아

작성자
양구승
2011-08-01 00:00:00
민아야 잘 지내고 있니?
아빠가 오늘 처음으로 안심시스템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한반도이지만 한쪽은 폭우 한쪽은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성적을 잠깐 보았는데 정말 짧은 기간에도 우리 민아가 빠른 속도로 적응해가는 것을 알 수 있겠다. 7월말 본 사탐의 사문같은 것은 바로 적응해버렸던데^^ 그 전에 보았던 영어도 그렇고. 애많이 쓰고 있는 것을 알겠더구나.

몇가지
- 영광이 오빠가 원장님 아들 과외를 시작했단다. 영 수. 진단결과 영어는 중간정도이고 수학은 너무 기초가 약해 중학교 과정부터 해야 하겠다는 의견이 나왔다더구나. 다 무난한데 이사간 영광오빠 집(오류동?)에서 창동까지가 너무 멀다고 한다는구나.

- 내년에는 너에게 예지 과외를 맡기겠다는 원장님 말씀이 있었다는구나. 특히 수학을^^

- 오빠와 큰아빠랑 어제 사우나 하면서 너의 진로 문제를 약간 상의했었다. 전공을 뭘로 하면 좋을지. 몇가지 의견을 주고 받았지만 앞으로 좀더 의논하기로 했다. 너도 머리도 식힐겸 가끔씩 전공을 생각해보기 바란다. 전공부터 압축하고 학교를 정하는 순서로 가야겠지요

- 나카쿠마 할아버지가 전달해달라는 말씀이다. 뭐니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 중요하니 건강에 각별히 유념하라는 말을 민아에게 전달해달라고 하시더구나. 물론 내년 재학중 일본에 꼭 오라는 말씀도 하셨고^^

- 민아 수능 끝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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