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점을 둘러보다가

작성자
지은맘
2011-08-03 00:00:00
안녕 지은
날씨가 참 변덕스럽네 무덥나 싶더니 갑자기 비가 엄청 내리고
다시 또 화창해졌어
거기 날씨는 어떠니? 아침 저녁으로는 창문열고 바람도 쐬고 그래
깨끗한 공기는 아니겠지만^^ 실내에만 있으면 건강에도 좋지 않아

지은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아니지만 방울토마토를 보냈어
여럿이 나누어 먹기 편한 걸로 고른거야
배송이 빠르다면 오늘쯤은 도착했을테고 늦어도 내일이면 도착할거야
책하고 옷은 아침일찍 우체국에서 부쳤는데 내일이면 틀림없이 도착한대
너는 남색 가디건을 보내달라고 했는데 엄마가 보니까 그건 너무 두꺼워서
대신에 회색 가디건을 넣었어.
에어컨 바람을 피하기에는 그 옷이 더 적당할 것 같아.

지은아 학교 친구들 보고 싶지?
돌아오면 친구들도 데리고 로빈스(부페)에 한번 보내줄까 생각하고 있어.
애들이 좋아하려나? 갈건지는 니가 결정하면 돼

오늘은 할머니께서 아영이 데리고 돌아오신데
경주 근처 바닷가에서 이틀 정도 묵고
마지막 날에 워터파크에 들렀다 오는거래
그런데 그 워터파크가 러닝맨 촬영했던 장소야
방송에서 볼때는 그저 그랬는데 실제로는 어땠는지 궁금하네

지은아 너 학원에서 돌아오면 무지 바쁘겠지만
외할머니한테는 꼭 다녀와야겠어
요즘 할머니가 생기없이 우울하게 지내신다고
이모가 걱정하면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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