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유리야...
잘지내고 있지? 공부는 잘되니?
기숙학원에서 생활한지 열흘이 지났네....
만일 니가 집에있었다면 맨날 늦잠자고 더워서 책상에 앉아졸다가
낮잠자고이래저래 여름방학 나태하게 다 보냈을꺼야..그치?
비록 특강을 못들어서 진도는 못나갈지몰라도
규칙적인 생활이 확실히 몸에 배여왔으면 좋겠다...^^

요즘 예림이도 제법 열심히 한다...학원숙제도 꼬박꼬박하고
인터넷하는 시간도 좀 줄이고....
나름 조금은 생활이 달라진거같아서 그나마 다행이야...

갖고간책은 열심히 풀고있니?
저녁시간에...수2도 놓치지말고..계획성있게 하고
영어도 매일매일 하고....
개학하자마자 9월되면 바로 중간고사 챙겨야할테니..
거기서 영수 혼자서 다져서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