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동우에게

작성자
아빠가
2011-08-04 00:00:00

동우야

아빠는 지난번 휴가때 동우가 나왔을때 짜증 내고 마음 편히
못해줘서 지금까지도 마음이 좋지 않아. 엄마도 마찬가지 일거야
학원에서 타이트하게 생활하느라고 고생 했는데...
편하게 쉬게 해줬어야 하는건데...우리 동우에게 미안해.

근데 아빠가 기분이 좋지 않았던 것은
동우가 집에 있었던 기간이 그리 길지는 않았지만

동우가 처음에 재수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결심에찬 그때의 모습을 이번에 나왔을땐 전혀 #52287을수 없어서
...마음이 풀어진 그행동에...


동우야
사람은 항상 자기本分에 충실해야해
너의 현재 본분은 대학입시를 준비하는거야.
그것을 잊어선 안돼

이제부터는 일분일초를 아껴 수능 마무리에 전력투구할때야


동우야
지금 이같은 현실이 너무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일거야


동우야
이세상 사람들중에 어느 누구도 자기 원하는대로
편히 살아가는 사람은 단 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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