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작성자
엄마
2011-08-04 00:00:00
현빈아 벌써 2주째 접어드는구나.
잘 지내고 있는지 건강은 괜찮은지 궁금한 것이 많아서
며칠전 학원 담인선생과 통화했단다.
많이 힘들텐데도 잘 적응하며 지내는것 같아 맘이 조금 놓였다.

단어공부도 매일 열심히 해서 매일 엄마를 기쁘게 해줘서 고맙다.
영어단어는 정말 매일 꾸준히 해야 학년이 오를수록 사회에 나가서도
많이 도움이 된단다. 선택이 아닌 필수란다.
나와서도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이다.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 현빈이도 절대 고여있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처럼 계속 앞으로 전진하고 나아지는 사람이 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조금만 더 기운내자.

얘기 하나 해줄께.
한 선교사가 아프리카 오지에 복음을 전하러 갔어.
그 지역 원주민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먼 길을 걸어가
물을 길어오는게 하루의 일과였어.

선교사는 그들이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게 너무나 힘겨워 보여서
동네 주변을 샅샅이 뒤지다 수맥을 발견했어.
기쁜마음에 선교사는 마을의 추장을 찾아가 "마을 어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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