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아빠를 좋아하는 아들에게

작성자
아빠가
2011-08-07 00:00:00
창용이가 아빠를 떠나 기숙학원에 간지도 벌써 3주가 되어 가는구나
많이 보고도 싶고 아픈 곳은 없는지 걱정도 되고 조금씩 성장해가는 창용이를 보면서 대견하기도 하단다.
우리 창용이는 잘하리라 믿기에 요즘은 별로 걱정이 되지는 않는단다.
가끔 윤병우선생님이 창용이에 대해 잘 지내고 있는지 물어보시곤 한단다.
그럼 아빠는 우리 창용이가 공부도 잘하고 적응도 잘하면서 너무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면 윤병우선생님은 창용이가 잘 할 줄 알았다고 하면서 보고 싶다고 하시더구나.
아빠는 이번주부터 휴가 예정이었는데 회사에서 급한 일이 있어서 휴가가 취소되었단다. 엄마도 회사가 바빠서 휴가를 내지 못하여서 올해는 창용이가 오면 가까운 곳을 바람이나 쐬러 가는 것으로 휴가를 대신해야 할 것 같구나.
참 어제 윤권이가 청학동 캠프에서 돌아왔는데 오자마자 대뜸 하는 소리가 청학동에 있는 대안학교로 보내달라고 하더구나
윤권이는 그곳이 공부를 많이 하라고 하지도 않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것들을 많이 하니까 좋아서 그런 것 같은데 아직 어리다보니 조금 철이 없어서 그런것 같구나.
어제 와서는 말도 공손히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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