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새벽부터 인터넷을 뒤졌어..
현역은 아니더라도 혹시 보충력으로 빠질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병명이 있다면 최소한 3년이상 병력 관리 이력이 있어야 한데~
만약 지금부터 병이 시작되었다고 하면 치료을 받을 때 까지 징집이 연기되는
의미밖에 없다. 군대를 늦게 간다는 뜻이지.
그리고 참고로
군입대 위한 신체검사를 이미 받았다 하더라도 병명에 의해 재검 받을수도
있어.
수능시험 후 그때 병원가서 진단서(MC몽 사건 영향도 있지만 병원에서도 군입대 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서 발급에 굉장히 민감하다) 받아서
신체검사 재검받고..정도에 따라 입영연기를 하던가 면제를 받던가 등등
판정을 받겠지.
하지만 지금은 디스크도 수술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엄마 생각엔 미련을 버려야 할 것 같다.
차후의 일 이겠지만 취업 할 때도 군면제라 하면 이로울게 하나도 없단다.

참고로 얼마전에 아빠랑 얘기 한 건데..캬츄사로 지원해보자고 했다.
토익.토플.텝스중 한 과목이 일정점수(지현정도의 실력이면 충분) 이상이면 지원자격이 생기고 지원자중에서 뺑뺑이 돌려서 합격여부 결정해.
지원하는 입대 월에 따라 경쟁률이 다른데 보통 3~5:1 정도 된다나봐.
또 누가 아니? 내년에 지현이 운이 좋아(운수대통이란다 정말이야~) 카츄사에
합격해서 군대 생활을 좀더 여유있게 할 수 있을런지?
너처럼 엄마 아빠도 생각이 많다.
사실 너 수능시험에 영향있을까봐 수능시험 끝나면 카츄사 얘길 할려고 했는데
또 일이 이렇게 되어 하게 되는구나.
지현아~
이 시간 이후부터는 군대에 관련한 생각은 모두 지우개로 지워버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신체검사일 때문에 학원 선생님과 방금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