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창아~
우리 아들~ 오늘은 해은이도 캠프에 가서 집이 텅 빈 것 같구나~
우리 아들 보고 싶은 것을 해은이가 조잘대면서 위로가 되었는데 해은이 마저 캠프에 참가하다보니 안그래도 보고 싶은 해창이가 더욱 보고 싶구나
해창이가 요즘 열심히 하는 있는 모습에 기쁘기도 하고 진작 이런 모습을 보였더라면 하는 아쉬움과 아직도 늦지 않았다 지금이라도 이런 모습을 보여 준다는 것이 얼마나 긍정적인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는구나
아빠가 우리집 가훈을 자주 말하곤 하였지.
대기만성(大器晩成)이라고 큰 그릇은 만드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말로 큰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지. 이 말은 바로 해창이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다. 해창이가 그동안 너무 많이 돌아왔지만 그것은 큰 그릇을 만들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큰 그릇이 되기 위해 노력하기 바란다.
보고 싶어도 참을 줄 알고 외로워도 이겨낼 수 있어야 하는 것이 큰 인물이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 해창이는 나중에 큰 인물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품을 수 있는 그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