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 작성자
- 엄마
- 2011-08-11 00:00:00
창용아
잘있니?
몇일만에 또 소식을 전하는구나
며칠 비가 억수같이 내리더니 벼가 막 피어날려고 준비중인 논을 저수지로 만들어 버리고 삼천천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까지 물이 불어나서 물난리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구나.
전국이 아니 전세계가 이상기후로 인하여 재해를 겪고있구나
영국이나 칠레등 세계는 기상이변과 동시에 청년실업과 고물가로 인하여 폭동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다치고 있어서 예전의 사람사이의 정과 사랑이 지금이야말로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일주일정도 남았구나
기숙학원을 다녀왔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면 맘이 들뜬다고 하는데 우리 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
아마 개학날짜가 학교마다 달라서 일찍 퇴소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창용이의 맘을 더 뒤숭숭하게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면 좋겠구나
참 을지훈련이 16부터 18일까지 한다는데 을지훈련때는 휴가가 안되거든
그래서 아빠가 같이 가지못할것 같다
좀 서운할련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집에와서 만나봐야 할것 같아
그래도 엄마가 가니까 걱정하지 말고
오늘 아침에 침대에 누워 아빠가 네가 보고싶다면서 그러시더라.
정말 아빠가 네가 그리운가봐.
잘있니?
몇일만에 또 소식을 전하는구나
며칠 비가 억수같이 내리더니 벼가 막 피어날려고 준비중인 논을 저수지로 만들어 버리고 삼천천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까지 물이 불어나서 물난리로 여기저기서 아우성이구나.
전국이 아니 전세계가 이상기후로 인하여 재해를 겪고있구나
영국이나 칠레등 세계는 기상이변과 동시에 청년실업과 고물가로 인하여 폭동이 일어나고 사람들이 다치고 있어서 예전의 사람사이의 정과 사랑이 지금이야말로 필요한 시간이 아닌가 싶다.
일주일정도 남았구나
기숙학원을 다녀왔던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집에 돌아갈 시간이 다가오면 맘이 들뜬다고 하는데 우리 아들은 어떤지 모르겠네
아마 개학날짜가 학교마다 달라서 일찍 퇴소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창용이의 맘을 더 뒤숭숭하게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구나
그래도 얼마남지 않았으니 유종의 미를 거두면 좋겠구나
참 을지훈련이 16부터 18일까지 한다는데 을지훈련때는 휴가가 안되거든
그래서 아빠가 같이 가지못할것 같다
좀 서운할련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집에와서 만나봐야 할것 같아
그래도 엄마가 가니까 걱정하지 말고
오늘 아침에 침대에 누워 아빠가 네가 보고싶다면서 그러시더라.
정말 아빠가 네가 그리운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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