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호형이에게

작성자
김은경
2011-08-11 00:00:00
안녕 사랑하는 아들 호형아
어제는 대성고 교무부장 선생님이 전화하셨더구나
호형이가 기숙학원에서 성적향상에 전력을 다하고 있느냐구 물어보시네
엄만 당연히 예.. 하고 답해 드렸는데..
엄마가 자신있게 그리 대답할 수 있었던건 우리 호형이가 어떤 각오로 갔는지 잘 알고 있고 늘 초심을 잃지 않고 의젓하게 행동하는 자랑스런 아들인지라
잠시의 고민도 없이 엄마 대답은 당당했다. 맞는 얘기지?
그런데 오늘 기숙학원 생활기록을 열람해보니 호형이가 자습시간에 장난을
쳐서 지적 당하고 벌도 섰더구나.. 호호 ..
그럴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엄만 왜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걸까..
애들이 다 그런거지.. 싶다가도 우리 호형이 결심이 풀린걸까.. 벌써?
또한 조용히 학습하고픈 다른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게 아닐까..
이런 생각.. 저런 생각..
그러지 말자.. 아들..
지금 대성고도 그곳에 기울지 않게 열심히 공부하고 있단다.
네 성적관리와 학습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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