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아들 태진이에게
태진아 잘 지내고 있니? 전화도 통화를 못해서 좀 답답한점도 있지만
잘 있으리라 믿고 아픈데 없이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태진아 날씨가 많이 덥구나 올해는 비도 많이 오고해서
후덥지근하구나 그동안 열심히 잘 공부하고 있으리라 믿고 있어
이제 수능도 얼마 남지 않은거 같구나
우리아들 그동안 공부한거 헛되지 않게 더욱더 열심히 잘 하길 바라고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는 엄마 아빠. 윤경이랑 잘 다녀왓어.
태진이 수능 잘 보게 해 달라고 하고 태진이가 나태해지지 않게 더 공부에
박차를 가하도록 해.
외할아버지도 만나고 외할머니 산소에도 다녀 왓어.

태진이가 노력을 한 만큼 시험 잘 보게 되니깐
노력없이는 안되는거 알지?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자에게 행운이 있기마련이니깐
게으름 피우지말고 다른생각 말고 오로지 공부에만 전념하길 바래.

올때 비가 많이 오면 우산 잘 쓰고 또 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