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에게

작성자
엄마
2011-09-05 00:00:00
좀 걱정이네.
성적이 생각만큼 관리가 않되는것 같아.
좀더 열심히 해야될것 같은데.

휴가나오면 공부하는 모습을 잘 못봐서...
휴가때 공부하는 모습만 늘 봤음 좋겠는데.
시간이 넘 없어서.

건강은 잘 챙기고
죽으면 소용없으니끼
죽지 않을 정도로 죽을힘을 다해 노력해봐.
그럼 뭔가 되겠지.

지난 일요일 골프대회 갤러리로 아빠와 같이 잘 갔다 왔어.
회사에서 제공하는 도시락도 먹고
모자에 선수들 싸인도 받고
우승한 최나현 선수 싸인 받느라 2사간동안 줄서서 기다렸다가 싸인 받았고
서보미조영란김빛나최혜용윤슬아윤채영정재은최혜정 선수들 9명
싸인을 받았더니 모자가 싸인이 가득....
엄마가 느낀건데 TV에서 볼때는 골프선수들이 좀 뚱뚱하고 얼굴도 별루였는데
실제 만나보니까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날씬하고...
요즘은 의학의 기술이 좋아서 그런지 운동선수도 거의 얼짱들이래.

참 재미있게 잘 갔다왔어.
팔이 좀 빨게져서 화끈거리기는 해도
능력있는 아빠 덕분에 구경 잘하고 왔어.
담에 또 가자고....

저녁에 오다가 외가에 들려서 외조부모님 얼굴뵙고 저녁먹고 왔어.
할아버지는 요즘 배추심으시느라 좀 바쁘신가봐.
다른집에는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