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크리스티나야
오늘은 날씨가 춥다고 표현해도 될만큼 쌀쌀했어.
이렇게 계절이 확 바뀌어 버리다니
아무 걱정 말고 차분한 마음으로 마무리 잘 하고 있는 거지??
아직은 마무리 단계가 아닌가?? ^^
암튼 우리 함께 끝까지 잘 해 보자.
후회가 없도록 말이야-
그리고 할머니 말씀처럼 편안하게 생각하고-
긴장하지 않도록 하자.


"주님 저희는 앞에 놓인 길을 따라 나름대로 열심히 걸어왔습니다.
세상에는 쉬운 일보다 어렵고 힘든 일이 더 많은 듯합니다.
잘 닦인 고속도로 위를 달리듯 막힘 없이 질주한 날보다
울퉁불퉁 돌길을 걸을 때가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힘에 부치고 고단한 여정을 견디어 오면서
시련을 통해 단련된 인내는
희망이라는 귀한 꽃을 피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용광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