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아에게

작성자
양구승
2011-09-27 00:00:00
안녕? 민아.
날씨가 아주 좋다. 큰아빠는 혼자서 등산도 하실 정도로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 지난주 토요일 엄마랑 외가에 가서 엄마 관련한 일을 말씀드렸다. 놀라시긴 하셨지만 이해를 하셨고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씀들이셨다. (엄마의 말로는 아빠가 왜 최우수 강의교수로 2년 연속 뽑혔는지 알 것 같다는 약간의 칭찬과 비아냥 섞인투로 안도의 표현을 하였단다^^)
- 따라서 현재 외가에서 엄마를 잘 돌보고 있는 중이다.
- 득순 할머니가 회복속도가 빨라 이제 혼자서 식사를 하실 정도가 되셨다는구나.
- 오늘 학원으로부터 9월 모의고사 결과가 왔더구나 2 3 3 1 2. good 그 이후 공부한 것은 아빠가 언급한 것처럼 +alpha 에 해당하며 결국 그 노력분 만큼이 너의 인생을 upgrade 해줄 것으로 판단한다.
- 오빠는 제대후 복학했으나 머리 회전이 예전같지 않아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겠다며 열공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 지태가 많이 아파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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