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겨 낼 수 있을 만큼의 고통- 해 낼 수 있다.

작성자
마미
2011-09-30 00:00:00
사랑하는 딸
오늘 너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니 다시 기운을 차린 것 같아
엄마도 한결 맘이 가볍구나.
역시 엄마 딸이야.
담주 금요일에 엄마가 갈게-
아무 걱정하지 말고 마지막 남은 시간들 잘 활용하자.
순간 순간 성호경을 그으며 걱정과 근심 불안한 맘 등 주님께 모두 봉헌하고
네가 계획한 것들 이루어가길 바란다.
아빠 글의 마지막 너무 감동이었어.
힘 내고 알았지?



"주님 오늘은 문득 우리 크리스티나가 첫울음을 터뜨렸을 대를 떠올리며
탄생의 경이로움으로 가슴이 벅차 올랐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그야말로 환희의 순간이었음을-

딸의 맑은 영혼을 지켜주리라 몇번이고 되뇌였던 다짐들
그 동안 좋은 부모가 되고자 나름대로 애써왔지만
후회와 안타까움들을 촘촘히 박으며 지내온 시간임을 고백합니다.
제 속으로 낳은 자식이지만 그 속마음을 헤아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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