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만 있다면

작성자
마미얌
2011-10-01 00:00:00
사랑하는 딸
가을이구나-
가을은 정말 잠깐인데
강원도엔 벌써 얼음이 얼었다는 소식도 들리고
금방 겨울이야기가 나올듯하다.
엄마도 아빠글을 읽었는데-
우리 아빤 정말 멋쟁이야.^^

"어느덧 시간이 흘러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돌아왔구나.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보람이가 학원서 처음 시작했을 때의
마음가짐이 마무리 할 때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시간이 많이 지나 2011년 일년을 뒤 돌아보았을 때
아쉬움이 없이 네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만 있으면
아빠는 그 어떤 결과에도 만족한단다."

결과보다는 네가 노력한 과정을 높이 평가해 주신다는 아빠의 말씀 기억하고
우리 보람이가 남은 한 달 동안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맘에 부담과 불안을 담아 두는 것은
오히려 보람이가 집중하는데 방해가 될거야.
그저 네가 계획을 세울 때에 참고로 잠깐 떠올리기만 하기를 -
무엇이 부담스러운것인지 어떤 것이 나를 불안하게 하는지-
생각해 보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네가 할 수 있는 일에 전념-
아마 그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은 지금은 공부뿐 아니겠니?
편안한 맘으로 공부에 전념하기 바란다.

"나는 정말 내가 할 수 있는 만큼 모든 에너지를 공부에 쏟았어"
라고 생각되면 되는거야.
누구에게 보이기 위한 노력-결과가 아니라
네 스스로에게 떳떳한 시간들이 되면 되는 거라고 생각해.

"저희가 가야 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