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아

컨디션은 어떠니?
약간 쌀살하고 상쾌한 아침이다.
산과 들은 형형색색 단풍들이 제각기 뽑내며 사람들을 부른단다.

갇혀있는 아들 계절이 변해가는 것도 별로 못느끼지..
밖에 있는 엄마도 그래
단풍구경 한 번 가기도 쉽지 않구나..언제 아빠따라 산에 한 번 가려고

든금없이 웬 단풍타령..
아들 분위기만 한 번 느껴보고 열심히 공부하라고
학원안에 갇혀서 공부만 한 아들이 안됐기도 하고
대한민국 고3 재수생들이 다 그렇게 살았으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