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반 김태진에게

작성자
태진마미
2011-10-19 00:00:00
사랑하는 태진이에게
태진아~ 몸건강하게 잘 있니?
감기는 이제 다 낳았는지 병원에 갔다온 흔적은 없더라
감기때문에 많이 신경이 쓰였는데 걱정도 되고해서
엄마랑 아빠랑 주말에 절에 다녀왓단다.

태진이랑 윤경이 이번 수능 잘 보라고 기도 했어.
조계사에 다녀 왓는데 종각역에서 가까운곳이야.
거기에 국화 축제를 11월 20일부터 한다고 하니 나중에 구경하러 가자구나.
태진이 이름이랑 윤경이 이름을 국화 화분에다가 푯말을 적어 두고 왓어.
태진이가 안아프고 최대한 콘디션을 유지 해 달라고
기도 하고 왓어 거기엔 외국인 스님도 계시고 외국인들도
관광하러 많이 오더라.
이제 아들이 최대한 콘디션을 잘 유지 하면서 최선을 다 하는일만 남았어.

이제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아서 엄마아빠가 많이 걱정이 되는구나
엄마두 맘이 조여서 요즘 잠이 안올려고해.
태진이는 지금 열심히 공부 잘 하고 있을꺼라고 믿어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수능 죽을 힘을 다해서 공부해
시험이 끝나면 실컷 놀수 있으니깐 잠이 와도 참고
그냥 대충 넘어가자 그러는건 하지말고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공부 하자구나.

며칠전에 윤경이랑 아빠랑 장난삼아 애기 했던거 기억이나서
너 웃으면서 공부하라고 애기 해줄께.

매일 엄마가 윤경이 재워 주는데 주말에는 아빠가 재워 준다고
아빠가 이불도 덥어주고 윤경이방 불도 꺼주고 했어.
그래서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