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현아 잘 지내고 있니?
양호및 진료 기록을 보니 약 1알 먹었더구나.
몸이 좋지 않아서 조금 불편하겠구나 며칠 지났으니 이젠 좀 괜찮아졌겠지?

너의 담임선생님께서 딸은 나의 무엇일까? 라는 화두를 던지셨을때 곰곰히 생각해 보았단다. 오늘은 딸은 엄마의 거울이다 라는 문장이 떠오르는구나.
수현이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에서 엄마는 나의 모습을 보았단다.
아~ 내가 평소에 저렇게 이야기했고 저런 반응을 보였구나~
예쁘고 친절하게 말하는 너의 모습에서 나의 모습을 보았고 너의 화내는 모습에서 내가 화내는 모습을 느꼈단다.
나의 예쁜 딸 수현아
올 한해는 엄마 먼저 모범을 보이도록 노력하마
예쁘게 행동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엄마가 먼저 런닝머신도 열심히 뛰도록 할게
다이어리에 넣어 둔 백일사진 잘 보고 있지?
수현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