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완아

작성자
규완이 엄마
2012-01-05 00:00:00
사랑하는 나의 아들 규완아
날씨가 요 몇일 많이 춥구나
엄마가 걱정되는 건 규완이는 잘 하고 있을꺼란 생각을 하면서도
입소하는 날 눈물을 흘렸던 너의 얼굴이 자꾸만 떠올라서 엄마가 맘이 편하지 않다는 거야.
밥은 잘 먹고 있는지반찬이 계란이 들어간 음식만 있어서 만약 못먹으면 키도 안클텐데 얼굴에 여드름은 더 나고 있는지...
길을 걷다가도 빨간 가방을 메고노스패이스 검은 잠바를 입은 아이들을 보면 규완이가 많이 보고싶구나...
규완이 보내고 몇일은 엄마아빠가 감을 잘 못이뤘단다.
이번 방학때는 공부에 미쳐보고 다음 방학때는 또 다른 것에 미쳐보자.
규완이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아빠 엄마가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