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을 때 와 얻을 때
- 작성자
- 하은 맘
- 2012-01-06 00:00:00
사랑하는 하은아
모두다 퇴근한 조용한 사무실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 아가 보고싶어
쌓인 일을 뒤로 밀어 놓았다
식사는 잘 하고 있는거지?
엄마는 직원들이 끓여준 라면으로 가볍게 해결했다
이 나이 먹도록 라면 하나도 못 끓이니 세상을 어떻게 살았는지
엄마 스스로 아주 찌끔 부끄럽고 불편하구나
사랑하는 하은아
어제는 선생님하고 울 딸 단골카페 버스 정류장에 갔었다
그 곳 사장님이 하은이에게 안부 전해 달라고 하더구나
실내 분위기도 조금 변했더라
쇼파 대신에 연탄 보일러로 데워진 온돌 방바닥에 찻상을 놓았는데
그런데로 괜찮은 것 같았어
그리고 만화를 전공한다는 언니가 써빙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아서 좋더라
오늘 치과에서 진료는 잘 받았니?
우리 아가 고생했지?
엄마 딸 김임하은
암튼 장하고 대견하구나
날마다 외우는 단어는 난이도가 아주 쉬운거니?
계속 100점이면 재미가 없잖아
지금은 2학년 복습과정?
물론 울딸 잘하는 것은 알지만 ㅋㅋㅋ
아가
설명절에 집에 다녀가는 일정에 대해 걱정하지마
가장 바쁜 때이지만 엄마가 픽업하러 갈거야
만일 그 때 너무 바쁘면 선생님이 하은이 픽업해 주실거고
할머니는 하은이가 설에도 안오는 것으
모두다 퇴근한 조용한 사무실
아직도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우리 아가 보고싶어
쌓인 일을 뒤로 밀어 놓았다
식사는 잘 하고 있는거지?
엄마는 직원들이 끓여준 라면으로 가볍게 해결했다
이 나이 먹도록 라면 하나도 못 끓이니 세상을 어떻게 살았는지
엄마 스스로 아주 찌끔 부끄럽고 불편하구나
사랑하는 하은아
어제는 선생님하고 울 딸 단골카페 버스 정류장에 갔었다
그 곳 사장님이 하은이에게 안부 전해 달라고 하더구나
실내 분위기도 조금 변했더라
쇼파 대신에 연탄 보일러로 데워진 온돌 방바닥에 찻상을 놓았는데
그런데로 괜찮은 것 같았어
그리고 만화를 전공한다는 언니가 써빙 할 정도로 손님이 많아서 좋더라
오늘 치과에서 진료는 잘 받았니?
우리 아가 고생했지?
엄마 딸 김임하은
암튼 장하고 대견하구나
날마다 외우는 단어는 난이도가 아주 쉬운거니?
계속 100점이면 재미가 없잖아
지금은 2학년 복습과정?
물론 울딸 잘하는 것은 알지만 ㅋㅋㅋ
아가
설명절에 집에 다녀가는 일정에 대해 걱정하지마
가장 바쁜 때이지만 엄마가 픽업하러 갈거야
만일 그 때 너무 바쁘면 선생님이 하은이 픽업해 주실거고
할머니는 하은이가 설에도 안오는 것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