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작성자
엄마
2012-01-07 00:00:00
단혁아
점심시간이네 맛있게 먹었니?
아..궁금한게 너무 많다 엄마는 우리 단혁이랑 수다떠는게 취민데
단혁이가 없으니까 사는거 같지가 않다

어떠니? 단혁이 많이 힘들지?
참아내면서 진짜 사나이로 거듭나고 있겠지
잠은 잘자는지 먹는건 어떤지 화장실은 안 불편한지 공부는 잘 따라가는지 피부는 어떤지 또 못된애들은 없는지 선생님들은 어떤분들인지.....

단혁아
하여간 어떻든간에 불만 갖지말고
우리 선택이었고 시간은 짧고 하니까
하루하루 최상의 시간을 만들어가자

오랜전통있는 학원이라 어느 학원보다 좋을거야

너하기나름이니까 열심히 하기다

오늘하루도 즐겁게 공부하자
힘들어도 참아내고 또 거기서 성장의 기쁨 느끼기.

집에 있었으면 우리 생활은 또 뻔했을거야
아무 노력도 의미도 없는 방학보내고 후회하며 새학기를 맞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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