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아..
또 엄마야..
학원일정을 보니 오늘 첫 평가시험이네..
많이 긴장하고 있겠구나..
영웅이는 긴장하면 장이 편치 않아서 많이 고생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어떠니?
이 편지를 받았을때는 벌써 시험이 끝난 시간이겠구나..
시험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네가 최선을 다했다면 실망하지도 말고 스트레스
받지마..
피할수 없으면 즐기란말 알지?
네앞에 펼쳐진 무수한 테스트중에 하나일 뿐이야..
벌써 입소한지 열흘이 다되어가니 이제는 그곳 생활에 적응이 되었을거라
생각해..
지난번 가지고간 비타민은 잘 챙겨먹고 있는지 궁금하다..
몸 피로할때 비타민이 도움이 될거니까 아침저녁으로 챙겨먹어..
영웅이는 식성이 좋으니까 먹는거는 걱정 안하는데 친구들은 어떠니?
마음에 드는 친구도 있고 또 그렇지않은 친구도 있겠지만 사람은 어느 누구
에게나 배울점이 있단다..
진짜 마음에 안드는 친구라도 나는 저러지 말아야지 하고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