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빈 자리가 너무 크구나.

작성자
아빠가
2012-01-08 00:00:00
수민아 날씨가 매우 춥구나. 건강은 어떠한지....
매일 매일 아빠가 출근을 할때면 수민이가 현관에서 아빠 잘 다녀오세요.라며 짧막하게 인사를 하던 것이 기억나서 가끔 출근을 하기 위해 엘리베이트를 타려다가 뒤를 돌아 보곤 한단다.
저녁식사에 가족이 모여앉아 식사를 할 때에도 수민이가 같이 앉아 식사를 하는 것 처럼 착각을 느낄때가 많다.
그 사람이 있을 때에는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그 사람이 떠나고 나면 소중함을 느낀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사랑하는 나의 큰 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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