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기운내

작성자
아빠가..
2012-01-09 00:00:00
사랑하는 울아들
매일 매일 울아들 어떻게 지내나 학원인터넷에 매일 접속하는데..
오늘 보니 아마 내부에서 시험을 치렀는지 성적이 나와있네.
참 힘들고 외롭고 후회도 좀 될것 같아서 아빠가 몇자 적어.

울아들이 왜 지금 그 자리에 있는지 생각해 보면
아빠나 엄마나 지난 19년을 생각하면 하나 하나 참 미안하고
아쉽고 후회도 돼..
울아들도 마찬가질거라 믿어.
그러나 건효야 지금 돌이켜 후회하고 아쉬워한들 변화는게
뭐가 있을까? 지금은 뒤를 돌아볼때가 아니라 앞을 미래를 보고
남들이 걷고 있을 때 한발이라도 더 먼저 뛸 각오와 한발 한발에 대한
자심감이 필요할 때라 아빠는 믿고 싶어.
지금 이 순간순간 견디기 힘들고 외롭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꿈으로 하나 하나 천천히 앞으로 앞으로 가야할거야
울아들이 그렇게 하리란걸 아빠는 믿고싶고 또 믿고.

지금 이순간에는 큰틀속에 가두어진 가장 여린 새처럼 느껴질수도 있지만
세상을 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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