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했구나...
- 작성자
- 기은이아빠 김기수
- 2012-01-09 00:00:00
사랑하는 내딸 기은이에게
오늘 정말 반가운 소식을 들었구나.
서운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너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도 혹시 내 편지로 인해 니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거든.
그럼에도 오늘 니 성적을 확인하고(물론 니 지적사항도 매일 즐겁게 챙겨보고 있지만 ㅎㅎㅎㅎ) 너무 기쁜 마음에 또 너에게 내 마음을 보낸다.
수고했고 니가 그곳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난 어렸을때 할머니가 나 공부안한다고 허리띠로 몇번 맞아봤거든.
그때 할머니를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시험을 잘봤을때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과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 공부를 좀더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난다.
기은이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도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단다. 지금 옆에 있더라면 기은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나 무스쿠스 한판 팍팍 쏴줄텐데 좀 아쉽다. 저금해놓은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줘라..
다은이는 지난주에 속독학원 끊어서 일주일에 3일씩 다니고 있는 중이고 니가 예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열심히 혼자 놀고있다.
이번 주에는 요리학원(한식조리사 자격증반)을 같이 가볼 생각이다.
그리
오늘 정말 반가운 소식을 들었구나.
서운하게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너한테 편지를 쓰고 싶어도 혹시 내 편지로 인해 니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최대한 자제하고 있었거든.
그럼에도 오늘 니 성적을 확인하고(물론 니 지적사항도 매일 즐겁게 챙겨보고 있지만 ㅎㅎㅎㅎ) 너무 기쁜 마음에 또 너에게 내 마음을 보낸다.
수고했고 니가 그곳에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난 어렸을때 할머니가 나 공부안한다고 허리띠로 몇번 맞아봤거든.
그때 할머니를 원망도 많이 했지만 그것보다는 내가 시험을 잘봤을때 할머니가 기뻐하시는 모습과 주변사람들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들었던 것 같아 공부를 좀더 열심히 했었던 기억이 난다.
기은이가 열심히 노력한 만큼 그 결과를 지켜보는 아빠의 마음도 더할나위없이 행복하단다. 지금 옆에 있더라면 기은이가 좋아하는 스테이크나 무스쿠스 한판 팍팍 쏴줄텐데 좀 아쉽다. 저금해놓은거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줘라..
다은이는 지난주에 속독학원 끊어서 일주일에 3일씩 다니고 있는 중이고 니가 예상하고 있는 바와 같이 열심히 혼자 놀고있다.
이번 주에는 요리학원(한식조리사 자격증반)을 같이 가볼 생각이다.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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