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인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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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2012-01-10 00:00:00
인기야~
아빠가 처음으로 너에게 편지를 쓰는구나~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해
미안하다.
아들은 원래 아빠랑 친하다고 하던데 인기가 좋아하는 농구도 같이 하고 축구도 하고 싶건만 맘처럼 쉬이 안됐던거 같다
새해부턴 아빠도 새로운 마음자세로 이젠 운동도 하고 같이 많은 대화도 하자꾸나~
자리에 오랜시간 앉아 공부만 하려니 많이 힘들지
인기야~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 여기고 열심히 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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