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 동생 도연이에게^^

작성자
언니
2012-01-10 00:00:00
도연아 언니는 지금 샌프란시스코에서 저녁 10시 정도에
너에게 이렇게 편지를 쓰고 있어.
오늘 엄마한테 아이디랑 비밀번호를 받자마자 너의 성적을 보고
글을 쓰고 있다.
많이 힘들지?
그리고 후회도 많이 되고?
어렸을 때부터 언니가 그렇게 공부하라고 할 때 진작하지...라는 생각과 함께
여러가지 후회와 미련이 있을 것 이지만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빠른거라는 말도 있듯이 너가 다른 걱정과 생각 말고 공부만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인생은 타이밍이고 인생은 한방이야.
그러니까 현역으로 바로 대학교 가야하니 열심히 해.
너에게 피와 살이 되는 거란다.
이 편지를 너가 받으면 눈물도 나고 약해질텐데 그럴수록 공부로 극복하고
울면서 공부해봐.
너도 알잖아. 언니 고3때 울면서 공부한 것....
그렇게 하면 도연이가 원하는 학교 갈 수 있으라 믿는다.

언니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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